두서없이 만화에 대한 이야길 써보고자 한다.
오늘은 3월의 라이온 5권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친구를 감싸주다가
결국 괴로움에 전학간 친구를 대신해 이지메를 당하게 된 히나가
괴로워하면서도
"사실은 쭈욱. 무서웠어. 그래도. 그래도! 후회 같은 건 안 해.
하면 안 돼! 왜냐면, 내가 한 일은, 절대, 절대 틀리지 않았으니까!!"
라는 말을 내뱉으며 이를 악물고 견뎌내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그 장면만 몇 번이고 보고 또 봤다.
이나이쯤 돼서야 생각하건데, 역시 만화를 보길 잘했다고 여기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다양한 캐릭터를 간접경험하면서, 그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를 나도 모르게
쌓아가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랄까.
물론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겠지만, 만화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동성애자, IS, 이지메당하는이들 등등..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계, 다양한 설정 속의
정말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나오는 만화를 어릴적부터 봐왔기에
어느 한 쪽에 편향되기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말하자면
'뭔가 사정이 있겠지' 라던가 '각자 입장은 다 다르니까'
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게 되는 경향이랄까.
그리고 현재 나의 사고방식, 입장과 결부시켜 만화를 보면서
더욱 공감하고 감동하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타인에 대해 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다.
앞서 명시한 3월의 라이온의 한 대사를 보며
평소의 나의 가치관을 대변해준 그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하고 본받고 싶고..여러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를 보면서는 친구 한 명을 떠올리게 되었고.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만화를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하게 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소년만화를 위주로 줄기차게 봐왔는데
요즘은 소년만화쪽보다는 소녀만화쪽, 특히 단순한 연애물이나 할렘물보다
소외계층을 다루는 만화쪽이라던가 뭔가 감정을 뭉클하게 하거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감성적인 만화에 손이 간다.
My girl, 해파리공주, 3월의 라이온, 히라히라고교궁도부,
남자의 일생, 동급생, 푸른꽃, 회전은하...
그리고 어제 구입한 짝사랑일기소녀라는 단편집 등등..
요 몇 주간 나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만화들.
다양한 입장의 인물들을 통해 공감하고
감동하고 울고 웃을 수 있어 넘 행복하다.
평생 안고가고 싶은 즐거움이다.
이런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계시는
만화가 분들이 다 존경스럽다!
오늘은 3월의 라이온 5권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친구를 감싸주다가
결국 괴로움에 전학간 친구를 대신해 이지메를 당하게 된 히나가
괴로워하면서도
"사실은 쭈욱. 무서웠어. 그래도. 그래도! 후회 같은 건 안 해.
하면 안 돼! 왜냐면, 내가 한 일은, 절대, 절대 틀리지 않았으니까!!"
라는 말을 내뱉으며 이를 악물고 견뎌내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그 장면만 몇 번이고 보고 또 봤다.
이나이쯤 돼서야 생각하건데, 역시 만화를 보길 잘했다고 여기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다양한 캐릭터를 간접경험하면서, 그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를 나도 모르게
쌓아가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랄까.
물론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겠지만, 만화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동성애자, IS, 이지메당하는이들 등등..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계, 다양한 설정 속의
정말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나오는 만화를 어릴적부터 봐왔기에
어느 한 쪽에 편향되기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말하자면
'뭔가 사정이 있겠지' 라던가 '각자 입장은 다 다르니까'
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게 되는 경향이랄까.
그리고 현재 나의 사고방식, 입장과 결부시켜 만화를 보면서
더욱 공감하고 감동하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타인에 대해 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다.
앞서 명시한 3월의 라이온의 한 대사를 보며
평소의 나의 가치관을 대변해준 그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하고 본받고 싶고..여러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를 보면서는 친구 한 명을 떠올리게 되었고.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만화를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하게 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소년만화를 위주로 줄기차게 봐왔는데
요즘은 소년만화쪽보다는 소녀만화쪽, 특히 단순한 연애물이나 할렘물보다
소외계층을 다루는 만화쪽이라던가 뭔가 감정을 뭉클하게 하거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감성적인 만화에 손이 간다.
My girl, 해파리공주, 3월의 라이온, 히라히라고교궁도부,
남자의 일생, 동급생, 푸른꽃, 회전은하...
그리고 어제 구입한 짝사랑일기소녀라는 단편집 등등..
요 몇 주간 나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만화들.
다양한 입장의 인물들을 통해 공감하고
감동하고 울고 웃을 수 있어 넘 행복하다.
평생 안고가고 싶은 즐거움이다.
이런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계시는
만화가 분들이 다 존경스럽다!
'사진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2.16 일상을 담다. (0) | 2011.12.17 |
---|---|
부모님 (0) | 2010.05.09 |
nostalgia (0) | 2010.04.10 |